유정열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21.6.23
유정열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21.6.2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유정열)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홍보대사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데뷔 4년 차를 맞은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와 동시에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떠오르며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 11관왕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엠넷(Mnet)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뽐낸 바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유튜브·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34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두바이 엑스포 개막을 100일 앞두고 진행된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은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고 국내외 한국관 관람객들에게 한국문화를 널리 홍보하기 위함이다. 세계적인 파급력이 있는 K팝 그룹을 통해 엑스포 한국관이 전 세계인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국제적인 행사에 한국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선정돼 기쁘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로서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엑스포는 오는 10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다. 총 19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엑스포는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등록 엑스포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인들이 다시 연결되고 화합하게 되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은 규모 면에서 전체 참여국 중 다섯 번째이며 주제는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이다. KOTRA는 한국이 인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주제로 한국의 선진 정보통신기술(ICT)이 내재된 전시와 한국의 흥을 전파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K팝 한류를 이끌어 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한국관 홍보대사로 임명돼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더욱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관의 얼굴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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