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난 12~14일까지 비대면·온라인으로 ‘2021년 경산 자인단오제’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6.15
경산시가 지난 12~14일까지 비대면·온라인으로 ‘2021년 경산 자인단오제’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6.15

[천지일보 경산=손정수 기자] 경산시가 지난 12~14일까지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경산 자인단오제’가 축제 3일동안 유튜브 총 조회수 2만 3000여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 ‘경산자인단오TV’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가정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온택트 체험 프로그램 참여희망자가 경산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접수되는 등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사회자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화면을 통해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하며 여원화 만들기, 팔광대 탈 비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자인시장 및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했다. 또 이를 활용한 요리체험 행사를 진행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단옷날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돼 있는 경산 자인단오제의 호장장군 행렬, 한장군 대제, 여원무, 팔광대, 단오굿 등 다섯마당과 계정들소리 공연, 보인농악 공연이 영상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이번 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산자인단오TV’에 게시돼 단오기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재해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전통문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게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백신접종 등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내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경산자인단오제를 방문해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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