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과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지난 7일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T&G)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과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지난 7일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T&G)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가 법무부에 1억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7일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과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양현규 법무부 소년범죄예방팀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G 서울사옥에서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법무보호 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이는 복역을 마친 출소자와 보호관찰자 등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이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는 사업으로 노후주택 개보수와 자녀 공부방 설치 등이 진행된다.

또한 기부금은 법무부 산하 입원 치료시설인 치료감호소에서 수용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원예치료시설, 원예작물 재배지 등을 구축하는 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KT&G는 식물 재배와 정원 만들기 등의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용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돕고 간호 인력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T&G는 지난 1998년부터 보호 대상자 주거환경 개선,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위기 청소년의 정서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법무부에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 초에는 교정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도소 등에 15만장의 KF94 마스크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까지 포함해 KT&G가 총 지원한 금액은 106억 3800만원에 달한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KT&G는 지난 24년간 법무부의 범죄예방 활동을 지원해 왔고 이번에도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후원을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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