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지금은 선생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하는 시대다. 우리 자리 내놓고 개혁하자, 내려가면 되지 않느냐, 우리가 언제 신천지에 교육장 하러왔느냐, 쫓겨나서도 선생님 증거할 텐데… 신천지에 남아있는 사람들보다 내가 더 선생님을 증거할 텐데…” “이래 놓으면 선생님께서 배도했다 하겠지요. 선생님께서 살아가시면 저는 영원한 배도자가 되고 염소자리에 앉게 되겠지요.” 위 고백은 신현욱 씨가 몸담고 있던 신천지 교회로부터 2006년 말 출교당하기 바로 직전 그가 증거한 말이다. 아무리 서투른 신앙인일지라도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이다. 그 이유는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이보다 중요한 사실은 한국교회의 신앙인들을 책임지고 간다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바로 이런 거짓말을 하는 자와 하나가 되었다는 것에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그들이 믿는 신(神) 즉, 교리와 의식이 같기 때문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또 한기총이 앞장세워 온갖 핍박과 저주의 도구로 삼고 있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같은 처지로 쫓겨난 자들이다. 그럼에도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서로에게 필요충분조건이 성립됐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러한 세력이 이제는 마치 하나님이라도 된 것처럼 군소교단과 자기 뜻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마구잡이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본지가 신천지교회에서 운영하는 신문이라는 거짓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 산하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광주지부의 임웅기 전도사를 비롯해 장로와 종교지도자들이 함께 본지 여기자를 특정장소로 불러 협박까지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음을 지난 호(101호, 3면)를 통해 밝힌바 있다. 한국교회를 책임진다는 이들은 자신들의 수치를 그대로 드러내는 씻을 수 없는 누를 범 하고 말았다. 심지어 본지와 관계를 맺고 있는 인맥, 광고 거래처, 취재처 등 가리지 않고 연락해 관계를 끊지 않으면 매장시키겠다는 협박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들이 지금 무슨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도 모르는 무지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거짓말하는 자의 말을 믿고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다. 한번 더 밝혀 주지만 본지는 특정교단에서 운영하는 신문이 결코 아니며 신천지 교회에서 운영하는 신문은 더더욱 아니다. 분명히 국가에서 초교파 종교신문사로서의 역할과 한 개인의 사주가 운영하는 신문사임을 허락받은 기독언론사임을 천명한다. 만일 한기총이 정론을 싫어하고 자기들의 입맛에 합당한 언론사만이 존재하기를 원한다면 본지를 핍박하고 괴롭힐 것이 아니라 먼저 국가를 상대로 본지를 없애 달라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더 이상은 분별력 없는 한심한 처사를 삼가 해야 할 것이다. 이젠 더 이상 하나님도 양보하지 않으실 것으로 믿는다.

그동안 많이 인내하고 회개할 기회를 줬는데도 회개치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먼저는 지금까지 본지에 대해 자행했던 과오를 시인하고 사과하는 내용을 지면을 통해 밝힐 것과 광고처, 취재처, 인맥, 구독자 절독 등의 피해에 대해 경제적, 정신적 피해보상을 해야 할 것이다. 요구를 이행치 않을 경우 어떠한 결과라도 한기총이 책임져야함을 주지시키는 바다. 본지는 창립목적을 충실히 수행해 올뿐이며 짧은 역사이지만 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만큼 내용면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기독언론은 특정집단과 세력 그리고 특정인이 아닌 기독교 전체의 기독교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인정하면 누구나 한 형제다. 그러한 바탕위에 정통과 이단은 하나님만이 판단하실 수 있는 것이다. 말씀의 기준에 맞으면 정통이요 그렇지 않고 사람의 말을 기준 삼으면 이단인 것이다. 누가 감히 판단한단 말인가.

특정 교단이나 집단을 대변하는 신문이 절대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 한기총 대표회장은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명확한 답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남을 비판하지 말고 판단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경홀히 여긴 대가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 시간도 하나 되라 외치시는데 갈라지기를 바라는 그들은 과연 누구란 말인가.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거하라 잘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요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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