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차기 대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차기 대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차기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의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오차범위보다 큰 폭으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매일경제와 MBN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43.8%, 이 지사가 34.1%를 기록했다.

여권 내부 차기 대선 구도는 사실상 이 지사 독주 체제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 지지율은 32.2%로 2위인 이낙연 전 대표(13.2%)를 두 배 이상 앞섰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1%)과 정세균 전 총리(4.2%)가 뒤를 이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는 당대표 선호도에서 46.7%를 얻어 경쟁 상대인 나경원(16.8%)·주호영(6.7%)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6월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p다. 보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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