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장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장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3

주점 등 관련 n차 감염 지속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 증가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명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73명, 해외입국자 1명 등 7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 19일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로 나타났다.

신규 74명 중 19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소재 바(Bar) 관련 확진자이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된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15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7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소재 백화점 관련 n차 확진자 3명, 이슬람사원 1명, 서구 음료 유통회사 1명, 서구 사업장 1명, 남구 음식점 3명, 경산 지인 모임 3명 등 산발적 확진이 지속됐다.

이밖에 1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1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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