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다움관에서 2일부터 10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남원의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어반스케치 체험프로그램 ‘그리다, 나의 남원’을 운영한다. 사진은 전문작가들이 참가자 대상으로 기초이론교육을 하는 모습.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1.6.2
남원시가 남원다움관에서 2일부터 10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남원의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어반스케치 체험프로그램 ‘그리다, 나의 남원’을 운영한다. 사진은 전문작가들이 참가자 대상으로 기초이론교육을 하는 모습.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1.6.2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시가 남원다움관에서 2일부터 10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남원의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어반스케치 체험프로그램 ‘그리다, 나의 남원’을 운영한다.

‘그리다, 나의 남원’은 남원다움관이 위치한 고샘으로부터 광한루원, 남원예촌, 옛 남원역, 구도심 등을 전문작가와 함께 거닐며 풍경과 함께 주변의 이야기와 추억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총 10회에 걸쳐 15명의 참가자들이 2명의 전문작가와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전문작가로부터 기초이론(1~2회차)을 교육받고 현장실습(3~10회차)을 통해 사라질지 모르는 남원 풍경을 그림 기록으로 남기게 된다.

시는 시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싱그러운 봄의 향기와 여름의 햇살이 만나는 이 순간 아래 펼쳐진 광한루원, 남원예촌 및 남원의 골목길, 옛 건물 등을 자신의 추억을 담아 그리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성된 작품은 수지미술관(남원시 수지면 물머리로 525)에서 특별 전시되며, 남원다움관의 전시콘텐츠로도 재구성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남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 지역의 삶과 추억을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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