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성주=송하나 기자] 31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 기지 공사 자재 등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제공: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 성주=송하나 기자] 31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 기지 공사 자재 등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제공: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원불교 행사로 일정 앞당겨

경찰 1000명 주민해산 투입

[천지일보 성주=송하나 기자]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31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 기지에 이달 들어 6번째 물자 반입을 재개했다.

국방부 등은 최근 2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공사 자재, 생활 물자 등을 반입했다.

그러나 오는 6월 1일 사드 반대 활동의 주요단체인 원불교의 창시자 열반일인 육일대재 행사로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사드 기지 입구인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를 점거하고 연좌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오전 7시께 인원 1000여명을 투입해 주민들을 강제 해산하고 물자 차량 진입로를 확보했다.

국방부 등은 이날 공사 자재, 장비 등 차량 30여대 분의 물자를 기지에 반입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