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첫째 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달 15일 부산시청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5.30
박형준 부산시장(첫째줄 가운데)이 지난달 15일 부산시청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연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5.30

한도·신용·이자 없이 지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오는 3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최근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3무(무한도, 무신용, 무이자) 특별자금지원 업무협약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열린 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도출된 소상공인 대출 규제와 신용한도 완화대책의 후속 조치로 부산시와 부산은행, 신용보증재단의 뜻을 모아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에 창업하고 부산지역에 소재를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보증 한도와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1000만원을 지원하며 1년간은 무이자, 이후는 이차보전 0.8%로 총 5년 동안 지원한다. 특별자금은 부산은행 출연금 50억원 포함 총 1000억원 규모로 1만명의 소상공인에게 힘을 실어주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자인 소상공인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필요했다. 이번 특별 지원이 자금 문이 막혔던 소상공인들에게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이후 회복과 성장을 맞이할 수 있는 부산시의 정책 중 최우선으로 두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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