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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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관내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생육초기에 제거·퇴치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6월부터 7월까지 약 2개월간 2021년 생태계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종의 지속적 확산으로 인해 고유종 서식지가 침해되는 등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군은 분포면적으로 파악된 36만 310㎡을 읍면별로 2개 권역으로 나눠 생태계교란종 모니터링과 분포지역 조사를 실시하고 교란종 제거를 위한 인력을 투입해 식물생장 초기에 원천제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란종 퇴치작업 인원을 2개조 7명을 선발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외래유입식물의 증가로 우리 고유종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며 “생태계교란종을 식물생장 초기에 뿌리째 제거해 개체확산을 원천적으로 막고 건강한 토종생태계 유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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