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1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녀는 이날 오순절인 23일부터 독일 전역에서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많은 규제들이 완화됨에 따라 독일 국민들에게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1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녀는 이날 오순절인 23일부터 독일 전역에서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많은 규제들이 완화됨에 따라 독일 국민들에게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독일이 오순절인 23일부터 독일 전역에서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많은 규제들이 완화됨에 따라 독일 국민들에게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다른 폐쇄 조치를 피하기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점차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으며, 백신 접종도 가속화하고 있다.

수도 베를린은 물론 독일 전역의 맥주집 야외 탁자, 카페, 레스토랑들은 21일부터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입증하는 서류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는 손님들에게 야외에서 접대를 시작했다. 이는 몇달만에 처음이다.

21일 독일의 400개 시·군 대부분은 엄격한 봉쇄 조치 도입 기준인 인구 10만명당 100명 미만의 주간 신규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고위 보건 관계자들은 경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질병관리 당국은 20일 8769명의 신규 감염자와 226명의 사망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총 8만7128명이다.

(베를린=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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