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에서 지난 1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순천 누적 확진자는 373명이다.

확진자 1명은 나이트클럽 관련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며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보건소 진단검사 후 확진됐다.

또 다른 1명은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해당 병원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순천시는 지난 17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의 해당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조치해 환자 16명, 의료진 16명을 격래했다. 또 같은 기간 입원했다가 퇴원한 21명을 자가격리시켰다. 해당 병원의 다른 병동과 진료 등은 정상 운영한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14일 이내 증상이 발현돼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자가격리 중에는 되도록 혼자 생활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아 기존 자택에서 격리하는 경우에는 동거 가족들과의 접촉을 금지하고 개인물품에 대한 소독, 1일 3회 이상 환기 등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소중한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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