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5일 미국 샌디에이고 앞바다에 있는 오마하호 전투정보센터(CIC)에서 촬영된 미확인 비행현상(UAP). (출처: 제레미 코벨 인스타그램)
2019년 7월 15일 미국 샌디에이고 앞바다에 있는 오마하호 전투정보센터(CIC)에서 촬영된 미확인 비행현상(UAP). (출처: 제레미 코벨 인스타그램)

미국 UFO영상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해군 구축함 주위를 선회하는 영상이 공개된 지 두 달 만에 또 다른 ‘미확인 항공물체(UFO)’ 영상이 공개됐다.

2019년 7월 15일 촬영된 이 영상에는 UFO가 미 해군 함정 근처에서 다양한 속도로 비행하다가 바다로 완전히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바다 위를 비행하던 공 모양의 UFO는 11시 정각에 바다로 수직낙하한 뒤 모습을 감췄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샌디에이고 앞바다에 있는 오마하호 전투정보센터(CIC)에서 촬영됐다.

이 영상은 영화감독 제레미 코벨이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이후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았다.

제레미는 “알려지지 않은 우주선 하나가 물속으로 들어갔다”며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고, 우주선도 회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UFO는 지름이 최소 6피트(약 183㎝)며 46~158mph의 속도로 움직인 후 물 속으로 사라졌다.

미 국방부는 오마하호에 탑승해 촬영한 진위 장면을 확인하고 해당 영상은 미확인항공현상대책반(UAPTF)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작년 4월 미 해군 조종사들이 미확인 비행물체와 마주치는 장면을 담은 최소 3편의 유출 영상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오해의 소지를 해소하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 영상들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설명되지 않은 공중 현상’을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라이언 그레이브스 미 해군 예비역 중위는 미 CBS방송국의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버지니아주 해안에서 전투기를 조종하며 미확인 비행현상(UAP)를 수백 번 관측했다”며 이에 대해 “안보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솔직히 걱정된다. 만약 이 전투기들이 다른 나라에서 온 전술 제트기였다면 엄청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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