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이 15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5.15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이 15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5.15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에서 지난 14일 밤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이로써 순천 누적 확진자는 365명이며 5월 중 총 52명이 확진됐다.

3명의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이 중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다.

5명의 확진자는 역학조사 중이며 이 중 3명은 일가족으로 지난 10일 타 지역에서 순천으로 이사 온 후 증상이 발현해 검사받고 확진됐다.

순천시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나이트클럽의 종사자와 방문자 769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완료해 443명을 자가격리 시켰다.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는 순천지역에서 모두 25명으로 집계됐다.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 사례가 많고 곳곳에 드러나지 않은 숨은 감염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불요불금한 모임과 행사는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증상이 있으면 목욕탕·실내체육시설 등 밀집·밀접·밀폐 3밀 환경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마시고, 병의원 방문 전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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