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9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방역상황과 지역경제의 균형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되 강화된 방역수칙을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헬로 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천지일보 2021.5.9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9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방역상황과 지역경제의 균형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되 강화된 방역수칙을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헬로 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천지일보 2021.5.9

오후 2시 기준 7명 발생, 누적 총 2492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n차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구 소재 대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따라서 총 116명 검사 결과 3명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13명은 음성이다.

시는 접촉자를 분류하고 학생 47명, 교직원 3명 총 50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동구 소재 대학교 확진자 발생 경위는 광주 2475번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광주 #2454와 스터디카페 동선이 겹쳐 검사 후 확진된 사례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대학교 현장 평가와 교내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관련 학과 및 동시간대 건물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했다. 또 CCTV 확보 후 방역수칙 위반사항, GPS 조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9일 오후 2시 기준 지역감염 7명이 발생, 누적 총 2492명이 등록됐다. 

이들 확진자는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2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제주 #769 접촉 1명, 유증상으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이다. 이들도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전날에도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14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6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격리 해제 전) 1명 등 총 21명이 발생했다.

최근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유흥업소 종사자 6명, 이용자 3명,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252명을 검사하고 접촉자 분류 및 128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이와 관련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9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지역감염 추이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되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시적으로 강화했던 방역수칙을 세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확진자 수는 지난 1주일간 평균 500명대로 좀처럼 안정화 되지 않고 있어 타지역 확진자의 유입우려가 여전히 높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일상생활 속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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