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초여름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담양군 관방제림길, 오래된 나무에 5월의 푸름이 진하게 펼쳐져 산책하는 나들이객의 발걸음도 가벼워 보인다.
특히 관방제를 따라 1.2㎞ 이어져 있는 이 숲은 300년이 넘는 푸조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등 이 양옆으로 식재돼 있어 가지와 가지가 연하여 여름이면 녹색 터널이 만들어져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한 힐링 장소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지난해 혹독한 추위 탓인지 입구에서부터 몇 그루의 나무는 상태가 좋지 않아 완전한 녹색 옷을 입지 못하고 앙상한 상태로 남아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산림청이 주관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선정된 이곳(관방제림길)은 코로나19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날 담양 날씨는 어제보다 2˚ 높은 23℃를 보였다. 초미세먼지는 좋음, 미세먼지는 나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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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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