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3일 유흥·단란시설을 방문해 방역 수칙 이행 여부와 행정명령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5.3
정읍시가 3일 유흥·단란시설을 방문해 방역 수칙 이행 여부와 행정명령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5.3

소독대장 미기재된 업소 4개소 지도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긴장감 이완으로 방역 수칙 위반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식당과 카페, 유흥·단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중점 관리시설 1071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이행 여부와 행정명령 이행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 여부와 출입자 명부 관리(전자출입명부, 수기 명부 관리 등),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소독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이용객이 많은 수성지구와 상동지구 주변 유흥·단란시설 33개소와 일반음식점 30개소에 대해서는 정읍경찰서와 2개 반 9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이행력을 높였다. 점검 중 소독 대장이 미기재된 업소 4개소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통해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시는 특별 방역관리 주간이 끝나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을 맞아 모임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강력한 현장점검과 함께 변칙영업 근절을 위한 경찰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