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희연 특채 논란’과 관련해 학부모 단체가 감사원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서울시교육청이 해직교사들을 특별채용한 것을 문제 삼고, 현행법에 규정된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해직교사들의 특별채용을 마치 탈법적인 행위인 것처럼 왜곡한 감사원은 역사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서울시교육청의 해직교사 특별채용은 과거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권 등에서 무수히 행해졌던 민주화운동 해직교사들의 특별채용과 다르지 않다”면서 “감사원의 서울시교육청 특별채용에 대한 표적감사와 왜곡은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다가 해고된 해직교사들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의 해직교사 특별채용은 현행 교육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른 합법적인 절차에 의한 것”이라며 “(감사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정당한 행정행위를 모독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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