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가운데)이 27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지역 건축사회,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제로에너지건축 실현을 위한 패시브건축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27
김홍장 당진시장(가운데)이 27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지역 건축사회,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제로에너지건축 실현을 위한 패시브건축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27

지역건축사회-한국패시브건축協 협약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 선도적 역할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27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지역 건축사회,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제로에너지건축 실현을 위한 패시브건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패시브(passive)건축은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창호 등으로 에너지를 차단하면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것으로 태양열, 풍력 등 자연에너지와 기계적인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acitve) 건축과는 구분된다. 제로에너지건축은 패시브 건축요소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액티브 건축요소가 더해져야 가능하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해 신이섭 당진지역건축사회장, 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패시브건축물 시범사업 기술지원과 상호협력, 설계·시공 단계의 실무교육지원 등을 약속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5월중 공사 착수 예정인 당진3동 행정복지센터는 패시브건축 예비인증과 제로에너지 2등급 예비인증을 이미 득한 상태로 준공 시 제로에너지 1등급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저에너지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당진지역건축사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7월 중 패시브건축 실무자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세계적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당진시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순성면청사는 지난 1월 전국 공공청사 최초 제로에너지 2등급 인증획득에 성공했으며, 송악청소년문화의집은 패시브건축물 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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