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목포시 누적 확진자는 26일 12시 현재 72명이다.

목포 72번(전남 1040번) 확진자는 10대 남성으로 지난 25일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하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포시는 동거가족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확진자의 자택과 출입장소 등에 대해 긴급 방역 소득을 시행했다.

또 CCTV 등을 통해 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 중이며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는 4월에만 26일 12시 현재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3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가파름에 따라 행정명령을 통해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4월 27일 0시부터 5월 2일 24시까지 6일간 강화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집합·모임·행사 인원 100명 미만 제한 ▲유흥시설·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등 22시 이후 집합 금지 ▲식당·카페 22시 이후 포장 배달만 가능 ▲종교시설 좌석 수 20% 이내 ▲경로당·복지시설 임시 폐쇄 ▲진단검사 후 이동 금지 및 결과 통보 시까지 자택 대기·자가격리 수칙 준수 등이다.

시는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라남도 등과 협의해 2단계 격상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불필요한 외출과 이동 자제, 기침·발열·인후통·근육통 등 초기 증상 발현 시 외출·이동 삼가기, 의료기관 방문 전 보건소 문의 후 선별진료소 방문·검사, 입과 코 완전히 가린 상태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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