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中쿼드 참여 문의 보도에 “논의된 바 없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6일 중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간 비공식 안보연합체)’ 참여 여부를 수차례 물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이 여러 차례 문의했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사와 인용 보도가 있었다"며 "국방부는 명확하게 말씀드린다. (쿼드) 가입과 관련돼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또 ‘중국 측이 국방부에 문의한 것도 사실이 아니냐’는 질문에 “공식적으로 문의 들어온 것은 없다”고 부 대변인은 답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24일 중국은 한국 측에 쿼드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반복적으로 문의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