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현대카드) ⓒ천지일보 2021.4.22
(제공: 현대카드)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현대카드가 ‘현대카드 앱 3.0’과 ‘현대카드 디지털러버(DIGITAL LOVER)’ ‘MyD’(사원증) 디자인 프로젝트로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iF 디자인어워드 2021’ 3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iF 디자인어워드 2021는 1953년 시작돼 올해로 68주년을 맞이했다. 독일의 ‘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레드닷 어워드’ ‘IDEA 디자인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현대카드는 커뮤니케이션·애플리케이션(앱) 부문에서 현대카드 앱 3.0은 혁신적인 구조와 사용자 편의성을 인정받아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8월 현대카드가 자체 개발한 현대카드 앱 3.0은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핵심 메뉴를 ‘두 개의 홈’으로 재구성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마다 각기 다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다른 국내 카드사들의 앱보다 회원 수 대비 월간순방문자(MAU)가 50~130%가량 높을 정도로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작년 2월에 출시된 현대카드 디지털러버의 플레이트 디자인은 커뮤니케이션·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 카드는 ‘우주를 홀로 여행하는 여행자’를 모티브로 한 4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현대카드는 상품 콘셉트에 맞춰 우주선과 로봇, 별 등의 소재를 재해석해 전면과 후면이 대비되는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이번 수상으로 이 카드는 지난해 ‘IDEA 디자인어워드’ 수상에 이어 두 번째 국제 디자인어워드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카드의 사원증 ‘MyD’는 프로덕트·오피스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MyD’는 조선 시대 신분증인 ‘호패(號牌)’의 형태를 모티브로 2010년 첫선을 보였다. 또 지난해 케이스와 ID카드를 통합해 일체형 구조로 바꾸고, 끈을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어떤 복장에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새롭게 재단장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무형의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사가 세계적인 디자인어워드에서 3관왕(본상)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특히 3개 부문의 수상이 각기 다른 분야와 성격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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