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조기접종 대상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제공: 서울부민병원) ⓒ천지일보 2021.4.20
서울부민병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조기접종 대상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제공: 서울부민병원) ⓒ천지일보 2021.4.20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관절·척추 전문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돼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조기접종 대상자를 상대로 백신 접종 업무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조기 접종 위탁 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지침(안)’을 통해 조기 접종 대상자를 발표한 바 있다. 조기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을 제외한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이 19일부터 24일,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가 26일부터 5월 1일, 마지막으로 투석환자가 5월 3일부터 8일까지 차례로 백신을 접종 받는다.

해당 조기접종 대상자들은 지자체에서 별도 연락을 받고 서울시 강서구 위탁 기관인 6개 의료기관 중 하나를 선택해 예약접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서울부민병원은 위탁의료기관에 배정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하며, 1일 기준 최대 600명 규모의 접종 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하 2층 건강증진센터에 코로나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아울러 기존 외래, 입원환자와의 동선 분리 등을 통해 감염위험을 최소화했으며, 접종센터 담당 의료진 또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사(예진·이상반응 응급처치), 간호사(백신준비·접종·응급처치) 등 지속적인 훈련을 거친 숙련된 전담팀으로 구성됐다. 대상자들은 신원확인부터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의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접종 받게 된다.

정훈재 서울부민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엄중한 시기에 정부 위탁 의료기관으로서 강서구 최대 인원 규모로 백신접종을 시행해야 하는 만큼, 조기접종 대상자들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의료 역량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코로나19 종식까지 지역 주민의 보건환경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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