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이 서민금융 영상공모전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천지일보 2021.4.7
7일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이 서민금융 영상공모전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7일 서민금융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0주간 진행됐으며 서금원과 신복위의 제도 이용사례를 주제로 제출된 총 72편의 영상 중 13편의 영상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민금융 영상공모전 총 상금은 1400만원으로 평가 항목은 영상의 적합성·완성도·창의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외부전문가 3인과 양 기관 홍보협력실 등이 심사에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하게 된 영상은 ‘어둠 속 빛 한줄기’라는 제목으로 서민금융 이용 수기를 랩 음악으로 풀어낸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추가로 양 기관 이용 수기를 주제로 총 12편(각 기관당 최우수상 1편·우수상 2편·장려상 3편)을 선정했다.

외부전문가로 이번 심사에 참여한 영화 ‘밀양·올드보이’ 등의 비주얼디렉터 이전호 감독은 대상 수상 작품에 대해 “랩 음악과 깔끔한 디자인의 텍스트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고 서민금융 영상공모전의 본질적인 목표를 가장 잘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취임 후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41곳을 방문하고 생업에 바쁜 서민 96명을 직접 찾아 금융애로사항을 청취해보니 여전히 정책서민금융제도에 대해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영상공모전 수상작이 서민금융제도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며 불법사금융 예방에도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해 완전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수상작들은 향후 서민금융지원제도 홍보를 위해 서금원과 신복위 홈페이지 및 SNS 등에 8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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