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청사에 내걸린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현수막.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4.6
전라남도교육청 청사에 내걸린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현수막.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4.6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행사도 지난해처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관과 학교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참사 7주기인 16일 당일 추모 묵념 및 추모 기간 중 사이버 추모관(전남교육청 홈페이지 배너를 4.16 재단에 연계)을 운영한다. 또 각급 학교에서는 교육과정에서 이뤄지는 계기 교육으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일 학교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추모행사자료, 수업활용자료, 영상자료 등을 자세히 안내함으로써 교과 및 창의적 체험 활동시간을 통한 인권, 평화, 생명존중의 가치를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오는 16일 목포신항에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가 주관해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 및 다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올해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행사는 목포와 진도교육지원청 등 각 교육지원청별, 학교별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며 “도교육청은 일선학교의 교육과정 속에서 가치교육을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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