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3.24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1년 상반기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가 24일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1.3.24

주택, 복지,공공의료, 시장 활성화

개회식 시작, 6개월 대장정 돌입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1년 상반기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가 24일 개회식을 통해 본격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에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윤종군 도 정무수석, 김영철 도 소통협치국장,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 등 관계 도의원과 공무원, 도민, 언론인 등이 참석해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방 분권시대를 맞아 경기도의 지역적 강점과 특징을 살려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하는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장이 만들어졌다”며 “공론의 장에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을 더 잘 살게 만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은 “정책토론 대축제는 우리 시대에 무엇이 필요한지, 시대적 가치를 토론하는 참된 공론의 장”이라며 “도민의 다양한 목표를 모아 그 틀로 더욱 성숙한 지방자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은 “이제는 도민도 정책토론 대축제를 통해 집행기관에 직접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며 “도민 스스로가 제안할 수 있는 통로와 문이 많이 열려 있고, 그런 여건을 경기도의회가 이끌어 새로운 사업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군 도 정무수석은 “한국 정치에서 정책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그 중심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있다”며 “많은 도민께서 기본소득, 기본대출 등의 경기도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고 정책을 통해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그 생각대로 도민 삶의 변화와 대한민국을 바꾸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책토론 대축제는 상․하반기 나뉘어 진행되며, 총 80개 주제로 정책과제 공론화의 장이 펼쳐져 각 의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에 이어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토론’을 주제로 첫 번째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후 ▲경기도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방안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경기북부 공공의료 정책에 관한 토론회 ▲경기도 내 지방조례에 의해 설치된 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방안 ▲공동주택 비정규직 고령노동자의 고용안정 등 도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개회식과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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