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24일 압해읍에 있는 홍도식품 광장에서 김 산지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3.24
전남 신안군이 24일 압해읍에 있는 홍도식품 광장에서 김 산지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3.24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24일 압해읍에 있는 홍도식품 광장에서 김 산지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홍도식품은 1992년 무안군 삼향읍에 설립된 김 유통업체로 신안군의 김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2016년 신안군으로부터 마른김 제조 기계, 정수시설, HACCP 시설 등 약 12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2020년 압해읍에 시설을 완료했다.

홍도식품 오인석 대표는 준공식에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을 지원해준 신안군에 감사하며 청정해역 신안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물김을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국내 제일의 김 수출 기업이 있는 곳으로 신안 김을 세계인의 김으로 만들어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압해읍 송공리에 수출 김 유통단지 조성을 추진하여 김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에는 가공업체가 2020년 김 수출 7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김산업 중심지로서 매년 550어가와 함께 14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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