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등 33만 그루의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3.11
전북 정읍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등 33만 그루의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3.11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조림 8㏊를 포함, 사유림 118㏊에 7억원을 투입해 33만 그루의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조림 사업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가치 있는 산림 자원을 조성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질 좋은 목재 생산·공급을 위한 경제림 100㏊,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 나무 조림 10㏊, 생활권 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 8㏊ 규모다. 조림목은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조림지도’를 적극 활용해 기능에 맞는 수종을 1차로 선별하고 사유림의 산주 의견을 수용해 선정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종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권장하는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기능이 높은 큰 나무로 선정한다.

조림 사업이 완료되면 생태계의 보전은 물론 미세먼지와 산업화의 잔재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산사태 방지나 수원함양, 산주의 소득 증대 등 보이지 않는 수문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조림은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한 시작 단계”라며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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