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9일 10만명선을 넘어 10만 350명을 기록했다. 이는 78억 인구의 전 세계에서 19일 오후 현재 집계된 코로나19 총사망자 255만명의 3.9% 비중이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의 총인구는 13억 8000만명으로 전 세계의 17.7%를 차지하고 있어 인구 비중에 비해 매우 낮은 코로나 19 총사망자 규모이고 비중이다.
의료 인프라가 빈약한 아프리카 대륙은 우려와는 달리 1년 내내 코로나 19 피해가 가장 적은 대륙으로 남는 데 성공한 셈이다.
또 세계 누적 확진자 1억 1035만명 가운데 아프리카 대륙의 총 54개국에서 공식 확인 발표된 확진자는 382만명으로 3.5% 정도에 머물고 있다. 3.9%인 총 사망자 비중과 비슷하다.
로이터 통신의 대륙별 집계에서 부국들이 많은 유럽 대륙이 누적 확진자가 3280만명으로 전체의 29.7%를 점하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한 것으로 이때 이 대륙의 총인구는 7억 5000만 명으로 세계의 9.6%에 그친다.
국가 수가 아프리카와 비슷한 유럽 대륙은 총사망자 규모에서도 88만 7700명으로 전 세계의 34.6%를 차지하며 압도적 선두에 있다. 9.6%인 인구 비중의 3.5배에 달하는 유럽 대륙의 코로나19 사망자 비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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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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