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국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 “연내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산 백신 개발 일정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연말까지 100% 가능하겠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안에 임상 3상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험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과기부가 오도하지 않았으면 해외 백신 도입을 서둘렀을 것 아니냐”며 “과기부 때문에 백신 공급이 늦어진다는 비난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정부의 백신 확보 실패 문제를 과기부 탓으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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