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루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385만대 예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오후 귀성방향과 귀경방향 정체가 다소 완화돼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원활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10시~자정쯤 돼야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7시~8시쯤 풀릴 전망이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3시간 10분 ▲울산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10분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38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9만대로 예측된다.
장거리 이동 차량의 증가로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귀향 시 장거리를 가야 하는 경우 조급한 마음을 갖다보면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설 명절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확보해 돌발 상황에 대응하도록 해야 한다.
졸리거나 피곤할 때는 무리하게 운전하지 않고,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하는 것이 좋다.
차량이 이동 중인 경우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등의 행위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조작이 필요하다면 가급적 차를 멈춘 후 해야 한다.
아울러 가족이 모이는 명절의 특성상 동승자가 많아 교통사고 시 부상자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차량 탑승 시 전 좌석의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이다.
실시간 교통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나 ‘로드 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