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전날 같은 시간대로 26명 많아… 서울역광장 노숙인시설 관련 1명 추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2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1명이 나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26명 증가해 현재까지 확인된 신규 감염자 수는 총 112명이다. 이로써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4029명이다.

신규 확진자 121명은 해외유입 2명을 제외한 119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 발생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성동구 한양대병원 13명으로, 신규 확진자(121명)의 10.7%이다. 서울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8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병원 관련 전국 단위 확진자는 23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18명의 기초역학조사서만 서울시로 넘어와 오후 6시 기준 현황에 반영됐다.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기존 집단감염에서의 감염 확산이 지속됐다.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해 6명이 추가돼 총 38명이었다. 2명은 직장동료의 확진 판정에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됐다. 동거가족에 의한 감염 1명, 다른 1명은 지인의 확진 후 검사에서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성동구는 다른 구 확진자 등이 방문한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한 확진자는 사랑교회(무수막길76, 3층)에 지난 24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머물렀다. 

중구 서울역광장 노숙인 시설 관련해 1명 추가됐다. 

구로구에선 확진자 가족 접촉 4명 중 2명은 타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는 1명이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노원구에서는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이중 3명은 확진자인 동거가족으로부터 감염됐고 1명은 감염경로 불명, 1명은 은평구 소재 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3명은 역학조사 중으로 아직 관련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동대문구에서도 5명이 추가됐다. 2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2명은 직장내 감염, 1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강동구 가족 관련해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었다. 은평구 병원2 관련해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관악구 7명, 중랑구 7명, 강남구 6명, 양천구 5명, 도봉구 5명, 강서구 4명, 강북·용산구 각 3명, 동작·서대문 각 2명, 금천·종로·서초·영등포구 각 1명이 추가됐다. 

송파구는 “1월 25~26일 오후 9시 10분까지 별을품은곱창석촌점(백제고분로40길 10)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성북구는 “1월 25~26일 오후 9시 종암동 중식당 국빈 방문자는 증상유무 상관없이 성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월 14일~28일 종암동 뉴봉이랜드 이용자는 증상유무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남탕이용자는 검사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 집단감염 19명(누적 8927명), 기타 확진자 접촉한 사례가 57명(누적 751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4명(누적 1083명)이 늘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 18명 추가돼 누적 55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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