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한전KDN 사장.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1.1.4
박성철 한전KDN 사장.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1.1.4

‘안정 속 혁신’으로 미래 성장 도약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료들과 고객, 협력사 여러분들을 더욱 더 존중하고 배려하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본사 및 전국 사업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들 모두가 다 함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희망합니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안타깝지만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저성장 기조뿐만 아니라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으로 3%의 경제성장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포스트코로나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와 기회를 명확히 인식하고 ‘안정 속 혁신’을 이뤄 미래 성장을 준비하자”면서 운영방향을 밝혔다.

먼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금까지 잘해 온 것처럼 철저한 방역과 개인 안전을 당부했다.

박 사장은 “사업현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전 구성원들이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지침 준수와 건강관리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개인의 안전이 곧 회사의 안전임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고객에게 전력ICT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필요한 가치를 한발 앞서 창조해 나가자고 요구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 올해 주요 현안사업인 한전 차세대 ERP와 전력ICT센터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대규모 인프라 확대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전력산업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구현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KDN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DN형 뉴딜 신사업을 기반으로 도전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해상풍력, 스마트시티, 인공지능과 에너지데이터 관련 사업 등 정부 정책 연계 투자사업 중심의 KDN형 뉴딜을 통해 신사업역량과 신성장 수익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중장기 저성장과 사회 변동에 대비해서 사업구조와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영업 전략, 조직과 인력, 투자와 리스크 관리 등의 분야에서도 보다 심도있게 판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의 노력에 동참하며 주도적 사회가치 실현으로 국민의 신뢰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공기업에 대한 정부의 평가와 국민의 기대치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인권존중과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청렴도를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등을 통해 내·외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성철 사장은 “지난 한 해 모두가 노력한 것처럼 올해도 ‘KDN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힘차게 전진하자”며 “신축년 새해에 여러분과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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