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이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대면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9.14
허성무 창원시장 ⓒ천지일보DB

창원종합운동장 17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16일 지금 3차 대유행의 고리를 끊기 위해 숨어 있는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시는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17일부터 3개 보건소에서 본인이 원하면 신분 노출 없이 전화번호만 남기는 방식으로 익명으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증상 여부를 불문하고 누구나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

창원 종합운동장에서는 17일부터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며,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허 시장은 "무증상과 잠복 감염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찾아낼 길이 없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연말연시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시에서는 11, 12월 전체 확진자의 73%인 2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월 이전 전체 확진자 89명 중 23%인 21명에 그쳤던 무증상 확진자가, 11월 이후로는 전체 확진자 229명 가운데 37%인 85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12%에 달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