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0.12.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0.12.16

광주 코로나19 누적 총 831명
화순 2명, 나주 1명, 순천 1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3단계 위기를 맞고 있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5일 지역감염 2명에 이어 16일 오후 2시 기준 2명(광주830~831)이 확진됐다.

광주와 같은 생활권인 전남에서도 확진자 3명(화순 2, 나주 1, 순천 1)이 발생했다.

전남 화순에서는 관내 요양병원 병동 근무자와 환자 등 2명(화순 23·24)이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중 확진됐다.

서구 금호동에 거주하는 광주 830번·831번 확진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광주시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코로나19 선제 검사 의무화 및 행정명령을 계획하고 있다.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종사자 등 노인주간보호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대상이다. 

현재 4주 간격으로 실시하는 검사 주기를 2주 간격으로, 집단 취합 검사방법을 활용하고 민간수탁 검사기관에 의뢰해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7월 고위험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 입소자 및 종사자 전수검사 결과 252개소 2만 82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용섭 시장이 지난 1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에서 최근 병원과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반복되고 있다”며 “광주 지역에서는 3단계로 격상하는 일이 없도록 직원들부터 코로나19 비상명령을 지켜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