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1위 브라질 마리아나 노딸란젤로(20)와 2위 한국 정혜미(23) 3위 호주 대표 다니엘 번즈ⓒ천지일보(뉴스천지)

3위 미스 호주 대표 다니엘 번즈 ‘미스천지’ 활동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2011 미스 글로벌 뷰티 퀸(MGBQ) 본선대회가 지난 10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으나 참가자들의 밝은 미소와 빛나는 드레스에 무대가 시종일관 밝게 빛났다.

본선대회 수상자들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들이다. 특히 1․2위를 수상한 브라질 마리아나 노딸란젤로(20)와 한국 정혜미(23)는 환자를 치료해주는 전문의(專門醫)를 꿈꾸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브라질 마리아나는 지난해 콜롬비아 퀸 커피 대회에서도 1위를 했다. 그는 “1위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에서 봤던 모든 것을 가슴에 담아 고국에 돌아가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아나는 나이가 어리지만 다른 참가자들을 챙기는 등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의 꿈은 전문의. 환자를 잘 돌보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 따뜻하고 신뢰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게 마리아나의 작은 소망이다.

그는 모국 브라질에 대해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라며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 자연경관 역시 아름다우며, 특히 해마다 열리는 쌈바축제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볼거리”라고 설명했다.

2위를 수상한 정혜미(23)는 한국 대표 미인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고 제주도를 방문했다고 한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셈이다. 그는 “대회 기간에 불고기와 비빔밥이 자주 등장했다. 아마 외국 참가자들이 두 가지 음식의 맛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최국 대표답게 그 역시 주변인들을 따뜻하게 챙겼다. 그는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돼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는 마음의 치료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호주 대표 다니엘 번즈(24)는 3위이자 천지일보 스폰서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로써 향후 본지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다니엘은 “한국을 방문했던 친구들이 한국의 패션이 매우 멋지다고 했다”며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한국에서 천지일보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제주도 일정 가운데 천지일보 홍보 동영상과 글마루 화보컷을 찍으며 본지에 대해 자세한 소개를 받았다. 다니엘은 오는 9월 천지일보 창간 2주년 기념식에 초청받아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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