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1.17
의정부시청 전경.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1.17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경기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위해 관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 단속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현장 단속은 3개 팀 2인 1조로 이루어지며 관내 정류소 및 버스를 임의로 선정해 진행된다. 현장 단속에 앞서 공무원증 제시 및 단속 근거의 명확한 설명을 통해 단속의 정당성을 확보한다.

마스크 미착용자와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은 자를 현장에서 발견 즉시 마스크 착용을 지도한다. 불이행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의 절차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과태료는 10만원이며 과태료를 부과할 때는 위반자 신분증을 통해 인적사항을 확보한다. 지속적으로 신분증 제시 및 인적사항 요청에 불응할 경우 관할 경찰서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위반자는 의견제출기간(10일 이상)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기한 내 자진 납부 시 과태료 부과금액의 20%까지 금액을 감경 받을 수 있다.

교통지도과 관계자는 “마스크 현장 단속은 단순히 처벌만을 목적으로 하는 단속이 아닌 코로나19의 광범위 전파가 우려되는 버스의 방역과 현장 계도를 통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현장 단속은 행정명령의 별도 해제 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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