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순창군) ⓒ천지일보 2020.11.16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순창군) ⓒ천지일보 2020.11.16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이 미래형 농업시장을 앞당기기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한다.

스마트 팜은 정보통신기술을 농업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다양한 자동화 장치를 이용해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로 조절이 가능한 농장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에 진행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져 지난 10월 29일부터 시작됐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되는 교육은 스마트팜 이해와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실습으로 구성해 농업환경을 농업인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다룬다.

특히 스마트팜 이해와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기초, 모바일(또는 컴퓨터) 연결과 컨트롤 방법 등에 실무적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아두이노는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해 만들어진 개발 보드로 제어장치를 연결해 사용이 쉽고 간단하며 가격이 저렴하다.

이번 교육은 향후 관내 스마트 농법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농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해 스마트 농업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한편 농업경영비 절감효과를 전망한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소영(가명)씨는 “처음엔 용어도 생소하고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이 많이 어려웠다”며 “점차 교육을 받고 나니 농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작하고 있는 농장이 스마트 농장으로 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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