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정권 재창출이 먼저’ 백드롭 걸어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과 당헌 개정 여부를 묻기 위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3차 가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의 서울‧부산 시장 공천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으로 인한 피해자에 대한 대규모 3차 가해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 전 시장의 빈소를 서울광장에 대규모로 만들고 오 전 시장에 대한 처벌이 흐지부지 되고 있는 것이 2차 가해라면 이번 행태는 명백한 3차 가해”라며 “민주당과 청와대는 이제 ‘우리 당은 사람보다 정권 재창출이 먼저’라는 백드롭을 걸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여당은 피해여성 뿐 아니라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부터 해야 한다”면서 “저급한 미사여구로 남은 양심까지 버리지 말고 여성·국민의 아픔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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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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