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마태지파 93기 9반 수료식이 730명의 수료생과 함께 지난 1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제공)

기성교회 목사“ 한기총은 자기들끼리 쌈질… 기성교회 사명 감당 못한 탓”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인천 마태지파가 지난 1일 정오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7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주 대전 맛디아지파에서 1000여 명이 수료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이날 수료생들은 모두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일관했으며 연일 당당하게 ‘아멘’으로 화답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수료식이 열린 이 자리는 지난 1월 24~25일 ‘성령의 역사를 통한 신천지 말씀 대성회’가 열린 장소이기도 했다.

설교시간에 새 언약을 강조한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는 초림 때 예수님이 와서 역사한 것을 폐하고자 함이 아니라 온전하게 하려 하기 위함”이라며“초림 때 예수님이 새 언약한 것을 온전하게 하는 때가 재림 때”라고 설파했다.

이날 수료생들은 문자로만 알던 성경 구절들의 뜻을 이해하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고, 진리를 깨닫게 됐다며 말씀의 깊이가 다름을 인정했다.

수료생 이보영(50, 인천 용형5동) 씨는 “신천지는 말씀을 전할 때 하나같이 이치에 맞는 말을 전 하는 곳”이라며 “때가 가까워진 만큼 말씀 안에서 진리가 무엇인지 누구나 꼭 알아야 할 말씀”이라고 당부했다.

남편과 함께 수료하게 돼 감격스럽다는 김연숙(57, 인천 도화동) 씨는 “기성교회에 다닐 땐 목사들이 성경구절만 던져 놓고 세상 말을 하거나 교훈적인 얘기만 해서 너무나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씨는 “하지만 신천지는 말씀을 전할 때 성경 말씀으로만 전하고 또 말씀 안에 진리가 무엇인지 깨우쳐주는 곳이기에 이곳이 하나님 나라가 맞음을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날 수료생들은 맹목적인 신앙이 아닌 성경 말씀을 믿고 지켜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고백하는 수료생들이 많았다.

남소영(가명, 21, 인천 송도 신도시) 씨는 “그동안 믿기만 하면 모두 다 천국에 가는 줄 알았는데 신천지 말씀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천국 가는 길이 이미 성경에 다 기록돼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 밖에 수료생들은 신천지를 핍박하는 이들에 맞서서 비방하거나 미워하기보다는 진리를 모르는 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나영숙(31, 인천 부평동) 씨는 “신천지 말씀을 모르면서 무조건 이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 사람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보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우리를 핍박하는 이들도 신천지 말씀이 진리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천지를 핍박하던 기성교회들의 부정․부패가 최근 수면 위로 드러남에 따라 신천지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교인도 늘고 있다.

이날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김복환 씨는 “저도 신천지를 이단이라 핍박한 사람 중 하나였지만 이 자리에 왔고, 저를 이단이라 손가락질하던 사람들까지도 현재 이 말씀을 듣고 있다”며 “우리를 핍박하던 기성교회는 자기들끼리 곪을 대로 곪아 부패해 서로의 잘못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수영 총원장은 “최근 한기총의 금권선거 문제는 저들에게 말씀이 없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며 결국 성령이 함께하지 않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진현 마태지파 총무는 “인천지역에서는 사람들이 우리 신천지에 대해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지만 직접 참석해 보고 배운다면 신천지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인찬 요한중앙교회 목사는 “지금 한기총은 자기들끼리 쌈질이나 하고 있다. 회개해야 한다”며 신천지로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에 대해서는 “기성교회와 전통교회가 사회에 역기능을 행하고 자기의 사명을 다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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