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축구, 16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무관중 진행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KBO 사무국이 16일부터 진행되는 프로야구 서울·수원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정부가 16일 0시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한 뒤 나온 야구계의 후속 조처다.

이에 따라 서울 잠실구장, 서울 고척 스카이돔, 수원케이티위즈파크 등 3곳에서는 당분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른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t wiz 등 4개 구단은 예매된 티켓을 모두 취소하고 표를 산 팬들에겐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이날 “16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에서 개최되는 K리그1·2부 경기를 당분간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경기장 수용 규모의 최대 25%까지 관중 입장을 제한하는 체제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