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20일 오후 8시 기준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17명이 됐다. 이로써 누계 확진자 수는 149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7명 중 8명은 강서구 방화1동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는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0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집단감염이 총 9명으로 늘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강서구는 이날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을 시행했으며, 시설 이용자·가족·강사 등 92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7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는 해외접촉 관련 3명, 기타 4명, 경로 확인 중이 2명이다.

자치구별로는 종로·성북·서대문·금천·강동구에서 발생했다. 나머지는 은평·성동구에서 2명, 강서구에서 8명이 나왔다.

종로구에서는 성북구 39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다.

금천구는 관내 3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독산1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경기도 광명시 거주자(서울시 연번 1409번)의 가족으로,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그는 지난 11일 코로나19 1차 검사를 받았고, 당시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후 지난 18일 증상이 발현돼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20일 양성판정이 나왔다.

성북구에서도 확진자인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북구 40번 확진자인 A씨는 관내 3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에서는 미국에서 지난 1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구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 41번 확진자인 이 구민은 무증상자로, 입국당일에는 자택으로 귀가해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했다. 북가좌2동 자신의 집에서 계속 자가격리를 유지해오다 20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고 이날 오후에 치료 병원으로 이송됐다.

성동구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 등을 포함해 총 2명(성동구 54~55번 확진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행당2동에 거주하는 성동구 54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오후 7시 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었다.

성동구 55번 확진자는 왕십리도선동에 거주자로, 감염경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4일 증상이 발현됐다. 지난 12~13일 이동동선은 역학조사 실시중으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14~18일 자택에 머무르다 19일 오후 1시께 성동구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20일 확진판정됐다.

마포구는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성동구 53번 확진환자의 관내 경로를 공개했다. 성동구 5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오후 8시부터 11시 22분까지 음식점 신주양꼬치 홍대점(마포구 와우산로 66)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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