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19일 오후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분식집 유리문에 ‘생수로 사용 중’이란 문구가 붙어 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다는 민원이 빗발쳤다. ⓒ천지일보 2020.7.19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19일 오후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분식집 유리문에 ‘생수로 사용 중’이란 문구가 붙어 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다는 민원이 빗발쳤다. ⓒ천지일보 2020.7.19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 주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인천에서 처음 시작된 수돗물 유충 민원이 최근 파주와 서울, 청주까지 확대됨에 따라 신속한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

정 총리는 20일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환경부 주관으로 관계 지자체, 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원인조사를 시행하고, 그 진행상황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려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도록 우선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정수장 484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도 조속히 추진해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이 공급·관리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데 이어 전날 서울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들어와 서울시 상수도본부가 조사를 하고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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