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지능형 교통체계도(ITS).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20.5.14
김포시가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지능형 교통체계도(ITS).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20.5.14

2020년~2029년 중장기 로드맵 수립

자율주행 대비 차세대 교통체계 구축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지난 4월 말 실시간 교통정보와 자율주행에 대비한 김포시 지능형교통체계(ITS)에 대한 10년 단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김포시는 우선적으로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실시간 버스도착정보 안내시스템(BIS)확대 구축을 위해 올해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안내단말기(BIT) 19대를 주요 버스정류장에 추가 구축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란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지능형 교통 시스템으로 신속·안전·쾌적한 교통체계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총 385대 안내단말기(BIT)를 운영 중이며 구축률은 광역버스 86.6%, 시내버스 27.0%이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지원을 받아 주요 도로인 국도 48호, 한강로, 도심부 간선 도로에 실시간 신호제어를 위한 온라인 제어함을 설치한다.

아울러 교차로 교통량 수집 영상검지기(VDS) 등 교통 인프라 설치로 스마트한 교차로를 구축하고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운전자에게 우회통행 정보 안내를 위한 ▲돌발감시 모니터링 CCTV ▲우회 안내 도로전광판(VMS) 구축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 안심을 위한 보행안전시스템 ▲ 실시간 버스도착정보시스템(BIS)을 확대 구축한다.

특히 중장기(2023년~2029년) 계획으로 ▲실시간 주차장정보 제공 시스템 ▲퍼스널 모빌리티 기반 조성 ▲관광 안내를 포함한 통합이동서비스(MaaS) ▲교통약자 이동지원 시스템 ▲도로 기상정보 시스템 ▲과적 단속 시스템 ▲자율주행에 대비한 도로·교통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최첨단 교통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차장 정보나 관광지 안내를 포함한 통합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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