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3개 분야 26개 사업, 387억 6400만원 투입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20년을 맞이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해소와 주민등록 인구 9만명 사수를 위해 인구감소문제에 총력 대응한다고 19일 밝혔다.

동해시 주민등록인구는 1980년 개청 당시 10만 4370명으로 2004년까지 십만 이상의 인구를 유지했으나, 출산율 감소, 어획량 감소에 따른 수산업의 쇠퇴, 한중대 폐교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0년 1월 현재 9만 41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인구감소문제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역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노후 ▲인구변화 적극대비 등 3개 분야에 대한 26개 세부사업 추진하기 위해 올해 387억 6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2020년 추진하는 인구정책의 주요사업은 인구늘리기와 전입 장려 시책을 대폭 확대해 ▲첫째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지급과 금액 상향 ▲전입기념품 지급 ▲타 지역 전입 고등학생 지원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금 잔액 이자 지원 사업이며 시는 이를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 중에 있다.

또 ▲행복출산 모자 건강관리 사업 ▲드림스타트 운영 사업을 활성화와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 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함께 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속적인 인구늘리기 시책 홍보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사업 준비와 장기적으로 지방 소멸에 대비해서 동해·삼척 통합시 추진 등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양원희 동해시행정과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지방소멸과 직결된 아주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로, 정주여건 개선과 지속적인 대응책 마련을 통해 인구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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