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향대전 야간개장에서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0.25
함평 국향대전 야간개장에서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0.25

올해 처음 시행한 야간개장
미디어 파사드 25일부터 연장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지난 18일 개막한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올해 처음 시행한 야간개장(오후 6시~9시)으로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 처음 선보였던 ‘미디어 파사드’는 연일 계속된 연장 요청으로 25일부터 금-토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24일 함평군에 따르면 야간 볼거리 조성과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했던 함평엑스포공원 야간경관 사업이 올해 일부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50억을 들여 경관조명 15종 등 총 600여점의 야간경관 조형물을 설치하고 올해 함평 축제 최초로 무료 야간개장을 했다.
  

국향대전 개막식 때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에 대해 관광객의 연장 요청이 계속되자 함평군이 25일부터 금-토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0.25
국향대전 개막식 때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에 대해 관광객의 연장 요청이 계속되자 함평군이 25일부터 금-토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0.25

매주 토요일에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쏘는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 함평을 대표하는 함평 나비부터 임시정부, 가을 국화 등을 색다르게 표현한다. 다만 토요일 한 차례만 운영되는 탓에 많은 관광객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군은 금요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확정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야간개장이 올해 처음인 데다 무료입장을 하면서 그동안은 주 1회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관객 만족도가 높고 연장 요청도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남은 기간이라도 미디어 파사드를 주 2회 운영할 방침”이라고 연장 운영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임시정부 100년! 백만 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내달 3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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