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 생산장려금’ 22억 7800만원을 올해 지급한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0.9
전남 함평군이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 생산장려금’ 22억 7800만원을 올해 지급한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0.9

22억 7800만원 올해 지급
지난해까지 총 206억원 지원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 생산장려금’ 22억 7800만원을 올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장려금 지급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0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역시 22억 7800만원에 달하는 생산장려금 전액을 군비로 지원하기로 해 농가 소득감소분 보전과 친환경 농업 장려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올해 생산장려금은 인증품목별로 차등 지급된다. ㏊당(인증면적 기준) ▲과수 190만원(유기), 100만원(무농약) ▲채소, 밭작물, 특작 170만원(유기), 90만원(무농약) ▲벼 150만원(유기), 70만원(무농약) ▲임산물, 조사료, 기타 90만원(유기), 40만원(무농약) 등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5일까지이며 생산장려금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친환경 인증서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격은 함평군에 주소를 둔 실제 거주자로 제한되며 신청한 관내 필지 역시 올해 말까지 친환경인증을 유지해야 한다.

백형규 친환경농산과장은 “생산장려금을 통해 생산 농가는 소득을 보전하게 되고 소비자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생산장려금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