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오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37일간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제10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문화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함평자연생태공원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0.2
전남 함평군이 오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37일간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제10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문화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함평자연생태공원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0.2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오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37일간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제10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문화대전을 개최한다.

함평군이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 등 5개 기관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생물 자원보전에 대한 범국민적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오는 18일 개막 예정인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맞물려 다양한 전시행사와 공연,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공원 내 전시관에는 멸종위기식물 11점, 자생동식물 세밀화 35점, 자생화 40점 등 총 3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에는 공원 관람을 통해 6가지의 문제를 맞히는 퀴즈미션체험과 어린이 낚시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개막일인 5일과 13일 오후 2시에는 대표적인 멸종위기생물인 호랑이를 주제로 탈춤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꽃씨엽서와 어린이 무료관람권 1매를 증정하는 미션체험 특별 이벤트도 상시 운영된다.

강복수 함평군청 산림공원사업소장은 “올해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 위주로 마련했다”며 “특히 지역 상가를 이용한 2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지참할 경우 최대 4명까지 50%의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대동면에 있는 함평자연생태공원은 멸종위기 동·식물 27종을 보유해 지난 2008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 14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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