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정례회의에서 9월 중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전남 및 인접 시·군과의 상생 발전방안 검토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10.1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정례회의에서 9월 중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전남 및 인접 시·군과의 상생 발전방안 검토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10.1

1일, 10월 정례회의 주재… 9월 추진성과 공유
5개구 등 인접 시·군 상생발전 방안 검토 당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우리는 9월에도 광주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광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많은 성과를 창출 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9월 중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10월 주요시정을 점검하고 전남 및 인접 시·군과의 상생 발전방안 검토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역사적으로 광주와 전남은 지난 1000여년동안 한 뿌리였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연대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실정이다. 배려와 양보를 통한 상생협력만이 광주·전남의 공동번영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인접 전남 5개 시·군(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이 참여하는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가 올해 2차례(4월 22일, 9월 4일)열려 광역 생활권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발전에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시가 인접 시군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하는 가운데, 장성군이 추진 중인 ‘국립심혈관센터’ 사업을 언급했다.

그는 “이 사업(국립심혈관센터)은 문재인 대통령 광주전남 상생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근거 법률개정 지연으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동안 시도가 각자 업무를 처리하느라 바쁜 관계로 미뤄진 ‘광주전남상생협의회’가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도록 전남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광주세계김치축제 활성화’와 관련, “맛의 고장, 미향(味鄕) 광주는 김치종주도시다. 남도에서 나오는 양질의 김치재료를 바탕으로 지역김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26년째 김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실은 지역 김치기업의 생산량과 수출량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수입이 수출을 앞서고 있는 등 김치종주도시 광주의 위상이 땅에 떨어져 있다. 지난 5월 김치산업을 우리시 11대 대표산업으로 선정하고 김치산업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를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김치타운은 박물관 개념에서 벗어나 김치복합테마파크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김치 홍보와 체험, 판매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혁신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1인 가구 증가로 소량 포장된 맛김치 수요는 증가하고 포기김치 수요는 줄어드는 추세다. 지역 김치 제조업체들이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맞춰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세계김치축제’ 혁신을 주문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금 우리는 참여와 혁신의 에너지로 유례없는 변화와 발전을 끌어내고 있다”며 “1년여의 짧은 기간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형일자리 사업, 도시철도2호선 건설 등 현안 사업 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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