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기자] 금강정사가 어느덧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금강정사는 1991년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서 포교당으로 출발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창립행사가 오는 23일 10시부터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또한 당일 12시 30분부터는 금강정사의 20년사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사진전과 전통등 전시, 초대 작가전이 전시실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당시 주지스님이었던 벽암스님(현 회주스님)은 “처음에 금강정사를 구로공단 배후에 자리 잡으려 했던 이유는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는 사찰로써 낮은 곳,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함이었다”며 회상했다.

이러한 창립의 뜻을 이은 원명스님(금강정사 주지)은 “20년 동안 금강정사는 사찰 안에만 머물지 않고, 대중 속으로 들어가 대중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정사는 종교평화야 말로 이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여기고 광명시의 불교‧천주교‧기독교의 화합된 모습을 이끌어 내기 위해 종교평화연대를 창립했고, 환경보존을 위해 불교환경연대를 결성했다.

또한 사회복지사업을 끊임없이 실천하고 확대했으며, 광명시 등문화축제를 개최함으로써 광명시불교연합회의 존재와 전통문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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